세광 가족 여러분~~~~
잘들 지내시나요...........???
^^바로 몇시간전에도 만난 가족들인데.....이렇게나마 다시 인사를~~~~
저는 요즘 자꾸 혼돈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여러곳에서 전도의 목적으로 자꾸 집문을 두드리곤 하는데
그 순간이 왜 그렇게 힘이 들고 가슴이 쿵쾅쿵쾅 거리는지...
"계세요~?"하는 낯선 목소리 하나 하나에 몸안에 있는 잔털들이 삐죽삐죽 서는 그 기분.........
이루 말할 수 없는 착잡함...........
"누구세요?"하고 질문을 하고나면 어김없이 들리는
"교회에서 나왔는데요~"
".....................됐어요....................."
"유월절에 대해 말씀 좀 드리려고 하는데.................."
뭐라 말할 수 없는 그..............찰나의 순간
"됐어요~"이 한마디면 다 될 줄 알았는데
"교회 다니고 있는데요~"하는 말 한마디면....보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잠깐 문 좀 열어줄래요.........??"하며 끊임없이 두들겨지던 문..........
짧은 시간 많은 갈등으로 내가 저 문을 열면 어떻게 될지 빤히 보이는데 하던 생각이 들며
정말 미칠 것 같던 그런 마음...........
지난 몇번의 힘든 경험 때문이었는지.....
하나님 아버지 앞에 그 분을 믿는 사람이라는 고백을 하면서도
어딘지 가끔은 내가 보는 그 사람들의 모습이 조금 다르다는 걸 느껴버렸기 때문에 그랬는지 모르지만
또 한편으로는 내가 왜 이렇게까지 누구를 의심해야하나................하던 생각.......................
청년&교사예배 때 이재균 목사님 말씀 중에 참 믿음과 그릇된 믿음의 예가 나오면서
진정으로 행함이 없으면 그 믿음도 참 믿음이 될 수 없다....라는 결론 아래........
우리는 늘 알면서도 때로는 어떠한 상황이나 사람이 우리를 그렇게 만들기 때문이라는
변명 아닌 변명도 하게 된 건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마치 지금의 저처럼...............
믿는 사람마저 혼돈에 빠져 주저 앉아버리게 하는 속삭임/
그리스도를 향한 진정한 믿음마저도 가끔은 누군가에 의해 자꾸 좌지우지 되는 그런......
전 어찌해야 할까요.........??
이럴 땐 어떤 행함이 가장 좋은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