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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맹갑균, 방윤희 선교사 7월 기도편지

  • 관리자
  • 21.08.04
  • 38
 안녕하세요. 무더운 날씨와 힘겨운 코로나19를 겪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미얀마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군부 쿠테타가 발생한지 벌써 6개월이 다 되어 가고 있습니다.쿠테타는 쿠테타대로 더 어려운 상황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군부의 쿠테타를 반대하는 민주 진영과 국민들이 연방군과 시민방위군을 결성하여 게릴라전 형태로 군부의 폭력에 저항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8월에는 게릴라전이 아니라 거시적으로 모든 국민들이 함께 저항할 것이라는 보고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많은 희생자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어서 안타깝게 생각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7월 초부터는 미얀마에 코로나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미 예상되는 일이었지만, 이제 염려하던 것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주부터는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군정부 발표로는 최근 하루 확진자 수가 6,000여명, 사망자 수가 300여명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검사 대비 확진자 비율은 40% 정도로 나옵니다)


 하지만 국민들은 이 숫자를 믿지 않습니다. 양곤에 있는 사역자들과 지인들의 보고와 현지 매체에 따르면, 양곤에서만 매일 사망자가 1,000명이 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양곤에 있는 4개의 화장터에서 화장하는 시체의 수가 하루 1,70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거의 대부분이 코로나19로 인하여 사망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현지 목사님들과 지인들도 많이 사망을 했습니다. 1000여명 정도 되는 한인들 가운데도 4명이 사망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미얀마 한인회에서는 비상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미얀마 병원에서는 전혀 코로나19 치료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코로나 환자를 받아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중중으로 가면 대부분 사망을 합니다. 항생제와 해열진통제를 구할 수 없어서 쉽게 치료받을 사람들도 중증으로 넘어가서 사망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증 환자들에게는 산소 공급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러나 산소통과 산소를 구할 수가 없어서 중증 환자들이 대부분 사망에 이릅니다. 이러한 일들은 군부가 의도적으로 방치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산소를 공급 받으려고 줄 선 사람들을 총격을 가해서 해산 시켰습니다. 민간인들이 의료 행위를 하면 안된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심지어는 의료진들에게 전화를 해서 치료를 받으려는 환자들을 가장해서 군인들이 잠복하고 있다가 치료하려고 온 의료진들을 체포하고 있습니다. 군부의 명령에 불복종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중증으로 넘어가서 위험한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서 한인회와 대사관이 협력해서 산소발생기를 한국에서 구입해서 미얀마로 보내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30여대가 양곤에 도착해서 여러 중증 환자들을 살려냈습니다.


 저희 동료 선교사도 지난 주 금요일 새벽 3시에 산소포화도가 급격하게 떨어져서 거의 죽다가 후배 선교사가 가져다 준 산소발생기의 도움으로 살아 날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선교사들도 여러 통로를 통해서 약품들과 산소발생기를 사서 미얀마로 보내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에서 미얀마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미얀마 목회자들을 돕는 후원금들을 보내주고 계십니다. 지난 번에 30명의 목회자들을 후원했고, 이번에 2교회의 후원으로 112명의 목회자들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은행으로 송금이 안되기 때문에 양곤에 있는 지인들과 미얀마 돈과 한화를 바꾸는 형식으로 송금을 합니다)


 코로나19와 쿠테타로 미얀마 교회와 목회자들이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저는 미얀마 침례교단 총무에게 송금을 하고 교단 총무는 6개의 노회 총무에게 송금을 해서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목회자들에게 후원금이 전달되고 있습니다. 저와 연락을 취하고 있는 교단 총무의 온 가족이 코로나19에 걸려서 지난 20여일 동안 심한 고통 가운데 있었지만, 약을 처방하고 지혜롭게 대처를 해서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미얀마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 이번 사태로 인하여 "전화위복"이 이루어 지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소서.

2. 미얀마에 진정한 자유 민주주의 연방 국가가 세워지게 하소서.

3. 코로나19와 군부의 쿠테타로 인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국민들을 지켜  주소서.

4. 이 사태가 빨리 종결이 되어서 더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게 하소서.

5. 코로나 확산이 멈추어지고 더 이상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게 하소서.

6. 미얀마에 남겨 두고 온 사역지와 저희 사역자들, 저희 공동체 식구들을 눈동자와 같이 지켜 주소서.

7.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영,육 간에 회복이 일어나게 해 주시고 빨리 미얀마가 안정이 되어 다시 들어가는 길이 열리게 하소서.

8. 미얀마가 민주화가 이루어져서 앞으로 더 많은 사역의 문들이 열리게 하소서


미얀마를 위해 후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미얀마 선교사 맹 갑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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