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얀마에서 살롬을 전합니다.

온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 19로 지금까지 전혀 겪어보지 못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은 그래도 방역이 잘 되고 있는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미얀마는 요며칠 사이에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주까지 20명 정도라고 발표를 했는데, 오늘은 갑자기 62명이라고 발표를 하네요.

확진자가 나온 지역이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조심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얀마는 3월초부터 5월말까지 여름방학입니다. 더위 때문에 여름 방학은 길게 하고, 겨울 방학은 1주일 정도 됩니다.

저희 사역지인 기숙사 2곳, 방과후학교 2곳 모두 방학이라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5월 초에 다시 문을 열어야 하는데,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문을 열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3월 29일에 저희 사역지를 다녀왔는데, 30일에 관공서 4곳에서 조사를 나왔다고 합니다.

외국인이 다녀갔다고 주변에서 신고를 해서 조사를 나왔다고 하네요.

저희 사역자가 잘 설명을 해서 문제 없이 잘 넘어갔다고 합니다.

사회주의를 겪은 나라인지라, 신고 정신이 투철한가 봅니다.   

양곤에서 지방으로 가도 2주 동안 격리 시설에서 지내야 한다고 합니다.

어떤 지방은 아예 시외버스 노선 자체를 폐쇄해 놓았습니다.

철저하게 대처를 해서 빨리 코로나바이러스19가 완전히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양곤 기숙사 부지에 2월 초부터 예배당을 건축하고 있습니다.

한 협력 교회의 후원으로 예배당 건축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예배당이 정한 기간에 잘 건축되고 새로운 예배당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아름다운 예배가

드려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미얀마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1.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서 저희 사역지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만약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오면 저희들에 대한 조사도 하게 될텐데 그렇게 되면 저희 미얀마 거주 자체도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2. 세워진 기도 동산 센터에서 미얀마 교회들을 회복하는 아름다운 사역들이 진행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3. 기숙사에서 양육한 청년들이 사회 곳곳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자들이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현재 양육하고 있는 16명의 학생들도 신앙으로 잘 양육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2명이 호주에서 일도 하면서 신학교에도 다니고 있습니다.(2019.07.01 호주 도착)

  3명이 비자가 잘 나와서 3월 13일 호주에 잘 도착했습니다. 15일부터 도착한 사람들은 14일간 격리를 하는데 저희 청년들은 2일 일찍 도착한

  관계로 격리 없이 이틀 후부터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청년들이 잘 적응하고 일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름은 뗏초우, 싸인민우, 따웅포 입니다.
4. 마우삔 도시 지역에 세우려고 하는 미션스쿨이 잘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5. 예림,예영이가 맡겨진 학업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큰딸 예원이의 진로가 잘 열리도록 기도해 주세요. 국제학교 교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6. 망공과 오웃예두인 방과후학교 사역지에서 드려지는 예배를 통해서 마을 사람들과 방과후교실에 나오는 학생들이 예수님을 만나도록 기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들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미얀마에서 맹 갑균, 방 윤희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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